치과의사 계영청의 세상사는 이야기
 

2017년 6월 17일의 계치과 이야기



오늘, 2017년 6월 17일, 39번째 역에 도착했다.

길고 긴 세월을 한 길로만 묵묵하게 달려 와 임무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"7818 계치과"호.
머나 먼 길 달려오느라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있겠지만
아주 조금 남은 시간 동안 구석구석 잘 보듬어 주어 후회 없는 마무리가 되게 그렇게 하여주고 싶다.

지금까지 족쇄처럼 달고 달려 온 무겁디무거웠던 긴장 모두 내려놓고
즐기는 마음으로, 영원히 아름다운 기억으로 가슴 속에 담아 놓을 수 있게  
마지막 한 정거장,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날들 재미있게 그리고 뜻 깊게 달려보고 싶다.

이 열차는 내 삶의 전부, 아니 그 이상의 것, 나의 신앙이었으니까.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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