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과의사 계영청의 세상사는 이야기
 

학술대회




1년에 한 번씩 하는 치과의사 학술대회가 6/3~6/5 동안 COEX 대회의장 에서 진행 되었다.
그 큰 홀에 발 디딜 틈 없을 정도의 매우 성대하고 화려한 치과 기자재 전시회와
디지털 화 해가는 치과계 흐름을 보여주는 세미나 등등 흥미진진함으로 채워져 있었다.

특히 올 학술대회는 나에겐 조금은 더 특별한 시간이기도 했다.

손녀가 엄마와 할미 손잡고 할비 학술대회장을 찾아 온 일이다.
은퇴하기 전에 손녀와 함께 사진 한 장 남겨 놓았다가
이 다음에 나의 할비가 치과의사 였다는 것을 기억 할 수 있게 하여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.

이젠 마음이 편안하여졌다.
손녀에게, 딸에게, 아내에게 나의 할비가, 나의 아빠가, 내 남편이
이렇게 멋진 치과의사 였다는 것을 잠깐 이었지만 보여 줄 수 있었으니까..

세월이 어찌 흘러도 난 치과의사로서 부끄럼 없는 삶을 살려 발버둥 치며 살았었으니까..
나의 가족에게도 우리 가장은 부끄럽지 않은 치과의사 였다는 자부심을 주고 싶었었으니까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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